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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있는 방에서 빨래 말리는 걸 그만둬야 하는 이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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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년 03월 1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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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건강을 생각한다면,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사용해 세탁한 빨래를 널지 않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 있는 방에서 빨래 말리는 걸 그만둬야 하는 이유 세 가지를 짚어봅니다.  

 

 

1. 향기가 아니라 악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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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세탁된 빨랫감에서는 세제나 섬유유연제의 강한 향이 납니다. 집사에게 이 냄새는 상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만, 후각이 매우 발달한 고양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결과는 전혀 달라집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냄새가 너무 강해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향수를 강하게 쓴 사람이 탔을 때의 고역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겠습니다.  

 

 

2. 불쾌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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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인간에게는 향기롭게 느껴지는 냄새가 고양이에게는 불쾌감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레몬이나 오렌지 향이 대표적입니다. 감귤류의 ‘모노테르펜 탄화수소류’라는 냄새 분자에 고양이는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요. 섭취할 경우 체내에서 대사가 되지 않아 중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건강도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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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제와 섬유유연제에 있는 각종 화학물질은 세탁물을 말리는 동안 공기 중에 떠다니다 바닥에 내려앉습니다. 따라서 빨래 넌 방에서 고양이가 지내면 호흡할 때마다 화학물질도 함께 흡입하게 됩니다. 

특히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므로, 화학물질이 털에 닿으면 곧바로 체내에 흡수됩니다. 화학물질이 체내에 너무 많이 들어오면 컨디션 불량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유해 물질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간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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