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에서 고통받는 동물들 … 한국, E등급 동물실험 5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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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년 04월 24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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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계 실험동물의 날'이다.
동물권 단체 생명체학대방지포럼, 전국동물활동가연대, 1500만반려인연대, 동물해방물결, 동물자유연대, 한국동물보호협회, 동물권단체 하이 등은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24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최고 고통 등급(E등급) 동물실험에 대한 실질적 대책을 촉구했다. 참가 단체들은 한국의 E등급 동물실험 비율이 한 해도 빠짐없이 늘어왔으며, 2024년 집계에서는 마침내 5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유럽의 최고 고통 등급(severe) 비율이 10% 미만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영장류 실험의 경우 E등급 비율은 81.3%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우며 유럽연합의 2.4%와 크게 차이가 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생명체학대방지포럼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정부와 학계·산업계에 촉구했다.
▲E등급 동물실험을 줄일 실질적 대책 확보 : 간단하고도 명확한 E등급 동물실험 불승인 요건을 확립할 것.
▲실험동물 고통 상황의 상시 감독 : 동물실험 시설의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열람 권한을 보장할 것.
▲동물실험 지도감독 주체의 독립성 확보 : 실험동물의 윤리적 취급을 위한 지도·감독·교육의 주체로 산업적 이해관계에 연루되지 않은 단체·개인만을 임명할 것.
▲교육 본연의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 도입 : 동물실험 윤리 교육은 실험 기법을 교육하는 것이 아닌 동물의 고통을 이해하고 이를 없애고자 하는 취지의 교육이므로 이 목적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
우리가 당연하게 누린 것들 뒤에는 실험동물들의 고통으로 얼룩진 희생이 있다. 불필요한 실험의 철폐, 고통 등급의 단계적 감축 그리고 동물 대체 시험법의 확대 적용. 이것이 그들의 희생 위에 살고 있는 우리가 해야 할 최소한의 일이다.
- 캣랩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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