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과학적으로’ 알아보는 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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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년 08월 26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4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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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은 단독생활을 하는 비인간 동물이라서 댕댕이처럼 인간에게 완전히 의존하며 안정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그러나 요즘 집고양이는 집사에게 깊은 애정을 느끼며 인간 동반자를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 냥이 인간에게 보이는 행동은 동료 고양이에게 하는 것과 다르지 않으니, 울 고양이가 나에게 하는 행동을 통해 신뢰와 애정의 깊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1. 부비부비, “우리는 한편이야”라는 공동체 냄새 프로필 관리 중이다
야생 시절 고양이 조상들은 멀리 떨어진 상대와도 소통 가능한 뛰어난 능력이 있으니, 다름 아닌 ‘냄새’이다. 고양이는 6k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도 냄새를 감지할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고양이 세계에서의 주요 의사소통 수단은 냄새인 만큼, 가족이나 사회적 집단은 다른 개체와 식별하기 위해 ‘무리만의 독특한 냄새 패턴’을 만들어 공유한다. 서로 몸을 비비거나 그루밍하면서 “우린 같은 무리야”라는 공동체 신호를 구축한다.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는 시각 단서에 의존하는 인간과 달리 체취나 옷에서 나는 냄새 단서를 통해 집사를 판별한다. 따라서 다리나 손에 전해지는 고양이의 그 부드러운 감촉은 단순한 스킨십이 아닌 것이다. 당신을 ‘가족 같은 존재’로 인정하며 이미 구축한 공동체 냄새 프로필이 잘 유지되도록 열심히 관리 중인 것이다.
2. 꼿꼿이 세운 꼬리, 손 흔들며 인사하는 중이다
고양이가 당신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그 인사법만 봐도 알 수 있다. 고양이는 무리 구성원과 만날 때 친근감과 가까워지고 싶다는 신호를 보낸다. 이러한 사회적 제스처는 인간에게도 그대로 나타난다.
꼿꼿이 세운 꼬리는 고양이식 ‘손 흔들기’로, 친근함과 신뢰, 애정을 나타낸다. 어떤 고양이는 물음표 모양으로 꼬리를 세우거나 바르르 떨며 좋아하는 감정을 더 극적으로 드러내기도 한다. 또 친한 고양이끼리는 꼬리를 서로 감으며 우정을 표현하는데, 이 행동이 인간에게는 다리에 꼬리를 두르듯 감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가장 신뢰하는 인간에게만 하는 특별한 고양이의 인사는 뭘까. 머리 박치기(헤드번팅)이다. 머리 박치기는 인간으로 치면 ‘하이 파이브’ 격으로, 절친한 고양이끼리만 나누는 인사법이다.
3. 느릿한 눈인사, 미소를 보이는 것이다
고양이의 시선에서도 애정을 읽을 수 있다. 처음 만난 낯선 인간에게는 눈을 깜박이지 않고 뚫어지게 바라보지만,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대상에게는 느릿한 눈인사를 건넨다.
연구에 따르면, 느린 눈 깜박임은 긍정적인 감정 상태와 연관되어 있으며 신뢰, 만족, 애정을 뜻한다. 인간의 미소에 비견되는 표현이다.
4. 알아서 가까이 다가오고 오래 곁에 머문다
고양이는 자신의 공간(퍼스널 스페이스)을 지키려는 성향이 강해 좋아하지 않는 대상이 다가오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런 고양이가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허락하고 나아가 스스로 다가와 접촉하며 오랜 시간 함께 머문다면, 이는 관계를 각별하게 여긴다는 명백한 증거이다.
무릎 위에 몸을 말고 잠드는 행동은 깊은 신뢰의 표현이며, 얼굴을 핥거나 손을 핥는 것은 다정함을 보여준다. 까슬까슬한 혀의 감촉이 비록 집사에게는 거칠게 느껴질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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