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희로애락, 집사가 알아챌 수 있는 4가지 감정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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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년 02월 12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81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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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태어나서 느끼는 여러 감정을 희로애락이라 하죠.
같은 포유류인 고양이도 이 감정을 느끼니, 집사가 알아챌 수 있는 그 신호들을 모아봤습니다.
1. 기쁠 때 : 완전히 안전한 상태
냥의 기쁨은 어지간하면 알아챌 수 있습니다. 그 들뜸이 온몸으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 꼬리를 곧게 세운 채 다가오고, ▲ 골골송을 부르며 부비부비를 하고, ▲ 눈이 마주치면 천천히 눈을 깜빡입니다. ▲ 짧고 높은 톤의 “야옹”을 내며, 드러누워 배를 보이고는 왼쪽 오른쪽으로 몸을 구릅니다.


이 모든 행동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세상 모든 평화로움을 제공했던 엄마 고양이에게 하던 행동이라는 겁니다. 반가움과 친근감, 안도감, 신뢰, 보살핌의 요청 등의 감정이 이 몸짓 안에 담겨 있죠.
아마도 이는 모든 포유류가 본능적으로 가장 깊게 갈망하는 상태일 겁니다. ‘완전히 안전한 상태’.
2. 화가 났을 때의 신호 : 생존을 위한 명확한 경고


가장 쉽게 알아챌 수 있는 상태가 사실 화가 났을 때입니다. 분노나 경계 신호는 생존과 직결되어 있기에, 더 강하고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진화했기 때문이죠.
고양이는 ▲ 귀를 옆이나 뒤로 젖힌 이른바 ‘마징가 귀’를 만들고, ▲ 수염을 앞쪽으로 바싹 세우며, ▲ 눈동자를 확장하고, ▲ 털을 곤두세워 몸을 크게 부풀립니다. 무엇보다 ▲ 송곳니를 드러내고 콧잔등에 주름을 잡으며 “하악~” 소리를 냅니다.
작은 고양이일지라도, 이 순간만큼은 살기등등한 맹수의 면모를 보입니다.
3. 슬플 때 : 상실에 대한 감정의 침체
고양이도 인간처럼 슬픔이나 우울감을 느낍니다. 고양이 또한 사회적 유대가 끊기거나 상실을 겪을 때 코르티솔이 분비됩니다.
평소 활발하던 고양이가 ▲ 숨어 혼자 있는 시간이 늘고, ▲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둔하며, ▲ 평소와 다른 울음소리를 내거나 반대로 아예 울지 않는다면, 슬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또한 ▲ 독립적인 성향의 고양이가 갑자기 보호자 곁을 맴돌거나 과도하게 달라붙는 행동을 보이는 것도 외로움이나 불안을 느끼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조용히 곁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식욕 저하나 무기력한 상태가 오래 지속된다면, 이는 감정 문제를 떠난 건강 이상의 신호일 수 있으니 수의사 진료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즐거울 때 : 이 순간을 능동적으로 즐기는 상태

고양이의 ‘즐거움’은 인간이 즐거움과 결이 조금 다릅니다. 지금 이 순간과 환경을 능동적으로 즐기고 있는 상태에 가까운데요.
▲ 장난감을 쫓아 전력 질주를 하거나, ▲ 사냥하듯 낮은 자세로 몸을 움츠렸다가 튀어 오르거나, ▲ 새로운 공간을 탐색하며 꼬리를 세운 채 주변을 살피는 모습은 대표적인 즐거움의 신호입니다. 눈동자는 빛나고 움직임은 가볍습니다. 마치 즐거울 때 인간의 발걸음이 가벼운 것처럼 말이죠.
즐거움은 고양이가 지금의 환경을 위협이 아닌 ‘자극과 탐색의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긴장이 풀린 상태에서 본능을 마음껏 누리는 순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글 | 캣랩 장영남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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