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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잘 지내는 집사라면 공감하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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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년 09월 2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4,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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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집사가 진심으로 아끼며 돌봐주는 시간과 이런 집사에 대한 고양이의 애정도는 정비례합니다. 

다음은 고양이와 잘 지내는 집사라면 공감하는 것들입니다. 

 

 

1. 현관 앞으로 마중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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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을 열면 앞에서 집사를 마중하고 있는 고양이. 이미 손은 보드랍고 따뜻한 고양이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중입니다.

고양이는 외출에서 돌아오는 집사의 소리를 모두 기억하고 있습니다. 집사의 자동차 엔진 소리, 엘리베이터 문 열리는 소리, 집사의 계단 밟는 소리, 집사의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 등을 기억하고 있다가 이런 귀가 소리가 들리면 문 앞에서 반갑게 맞이합니다.

 

 

2. 집사 몸을 턱받이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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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몸은 어느 한 곳 부드럽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특히 턱이나 가슴에 난 털은 유독 더 부드러운데요. 이런 관계로 인간 턱받이가 되더라도 오히려 그 순간을 느끼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가 몸 어딘가에 턱을 올려놓았다면 아깽이 시절처럼 엄마의 온기를 느끼고 싶을 때입니다. 자신을 돌봐주는 집사를 엄마처럼 생각하고 응석을 부리는 중이랍니다.

 

 

3. 잠들면 얼굴이 못생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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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에는 꽃미모를 자랑하지만 자면 얼굴이 못생겨져서 유명해진 일본의 세츠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 사진=instagram @mino_ris
 

“자는 모습이 천사 같다면서요”라는 제목으로 SNS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 눈은 까뒤집어지고 입은 반쯤 벌린 채로 숙면 중인 고양이입니다. 

그렇습니다.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깊은 잠에 빠지기 힘들죠. 고양이가 깊은 잠에 빠져 못생긴 표정으로 변했다는 건 충분히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좋습니다.

 

 

4. 만화에 나올 법한 다양한 표정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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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영 집사의 고양이 늘보. 사진=김희영. 

 

포커페이스의 달인처럼 보이지만, 사실 ‘표정 부자’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이가 또 고양이입니다. 놀람, 당황, 환희, 지루함, 기대, 그리고 애정 등 인간만큼 풍부한 감정선을 얼굴에 미세하게 드러내는데요. 이런 미세한 표정 변화를 읽어내는 능력과 텔레파시 교신을 하는 듯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덕후 집사들의 영역입니다. 

 

 

5.  이해할 수 없는 자세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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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는 자세에서도 고양이의 심리를 읽을 수 있는데요. 경계심이 있을 때 고양이는 위험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네 발을 모두 바닥에 붙이고 있습니다. 머리도 곧바로 주변을 살필 수 있도록 완전히 바닥에 붙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자세가 한정적일 수밖에 없게 되는데요. 

그런데 안정된 생활을 하는 고양이라면 예측하기도 어려운 여러 자세를 보여줍니다. 완전히 대자로 뻗기, 뒷다리로 서있기, 인간처럼 앉기 등 실로 다양한 자세들을 보여줍니다.  

 

 

6. 침대 구석에 자고 있을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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