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수작을 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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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년 08월 30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3,84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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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속으로 들어간 고양이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고양이카툰작가 마르스(본명 이화성. 이하 마르스)의 ‘수작부리는 고양이展’이 9월 8일 오후 5시 전시개막식을 시작으로 아트티 갤러리 홍대점에서 9월 21일까지, 이후 자리를 옮겨 제주점에서 10월 24일부터 11월 20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수작부리는 고양이 展’은 지난 독서하는 탐구냥 토리의 모습을 담은 ‘고양이 책방展’과 그림 작업에 몰두하는 예술냥 토리를 담은 ‘고양이 아뜰리에展’을 잇는 세 번째 컨셉 전시로, 한국적이며 고혹적인 미의 결정체인 자수와의 콜라보로 진행된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고양이 토리’를 주인공으로 불화(금강역사) 속 도깨비 토리의 늠름한 모습과 고구려벽화 속 무용수가 된 토리의 모습 등을 자수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시행한 국내 만화전시 및 프로모션 지원 사업에 전시기획과 컨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정된 마르스 작가는 1998년 만화잡지 <나인>으로 데뷔한 이래 <꽃분엄마, 파이팅!>, 문자그림 에세이 <상처는 버려라> 등 다수의 단행본을 낸 실력파 만화가이다.
작가 마르스는 한국 고전 작품 속 노란 고양이 토리의 의인화된 모습을 통해 소소한 웃음을 주는 고전의 미학과 한템포 느린 삶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의 소중함을 전달하고자 한다.
△ 마르스 월화정묘도. 마르스 ⓒ
△ 마르스 고분벽화. 마르스 ⓒ
△ 마르스 고묘관수도. 마르스 ⓒ
핫플레이인 홍대와 제주 두 곳에서 연달아 열리는 이번 마르스의 수작부리는 고양이 展은 일명 냥덕(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일반 관람객도 입덕(정식 입문)하지 않을 수 없는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시개막 당일 갤러리를 방문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해시테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cat lab -
△ 마르스 달마냥. 마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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