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집, “고양이에게 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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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년 06월 08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5,28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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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가 요구되는 욕실이나 침실 등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을 통합하는 오픈 플랜형 인테리어가 고양이에겐 좋지 않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구호단체 인터내셔널 캣 케어(International Cat Care)의 고양이 행동 전문가 사라 엘리스(Sara Ellis)는 “문과 칸막이가 거의 없는 주택은 다른 동물이나 사람의 시선을 피하거나 숨을 수 있는 기회를 줄어들게 함으로써 고양이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방해한다”며 “다른 종의 반려동물이 있거나 다묘가정이라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고 동물복지단체 세미나에서 말했다.
영국에서는 동물복지법으로 ‘적절한 환경’, ‘적절한 식이용법’, ‘통증, 고통, 부상 및 질병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비롯해 ‘정상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공간’ 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또한 엘리스 박사는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단독생활을 하는 동물이라 사람과의 상호작용도 일시적인 것을 선호한다”고 언급했다.
인간은 보다 높은 강도로 오랫동안의 신체접촉을 좋아하지만 고양이 이런 소통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런 부조화가 고양이에게 부정적 감정과 스트레스를 줘 인간에 대한 공격성과 집안 어지럽히기로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 | 캣랩 장영남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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