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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꼬리를 집사 몸에 대고 있을 때 마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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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04월 28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6,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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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허투루 하는 행동이 거의 없습니다.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해서인데요. 

해서 집사 몸에 꼬리를 감고 있거나 얹고 있을 때도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1. 애정 표현 중


 

한 동물 행동가는 집사에 대한 고양이의 우호적 표현으로 꼬리 감기를 꼽습니다. 

나란히 걷는 동안 고양이가 꼬리를 살짝 감아오는 것은 집사에 대한 애정 표현이니, 집사도 머리 쓰다듬기와 같은 적절한 리액션으로 답례해 줍시다. 감정선이 인간만큼 풍부한 고양이는 집사의 마음을 알아채게 되고, 관계는 더 돈독해질 것입니다.  

 

 

2. 응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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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석을 부릴 때도 고양이는 꼬리를 감습니다. 믿고 사랑하는 사람에 한해서 이 행동을 한다는 데서 이 주장은 설득력은 갖는데요.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지만, 암컷 고양이보다 수컷 고양이가 꼬리 감기 응석을 더 많이 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소중한 집사에게 자기 냄새 묻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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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꼬리에는 냄새를 분비하는 취선이 있죠. 꼬리를 집사 몸에 대고 있으면 자신의 냄새가 집사 몸에 뱁니다. 그런데 고양이 세계에서 소유권 주장은 냄새 묻히기. 다시 말해, 고양이가 살포시 꼬리를 몸에 얹거나 감고 있다면, 고양이가 “이 사람은 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4. 인사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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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회에는 다양한 인사법이 있습니다. 꼬리를 살짝 구부린 다음 상대의 꼬리에 자기 꼬리를 맞닿게 하는 것도 그 하나입니다. 

따라서 꼬리 인사를 하는 동안, 두 고양이의 꼬리는 엇갈리게 되는데요. 사랑스럽게도 때때로 ‘하트’가 만들어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집사는 꼬리가 없어 꼬리 인사를 할 수 없겠지만,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 걸며 쓰다듬어준다면 고양이는 그 마음을 알아차릴 것입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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