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 배달원이 오면 좋아 죽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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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11월 1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83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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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고양이 제페린은 매일 아침 몹시 기대되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집배원이 편지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우편 배달원의 인기척에 제페린은 현관으로 날아갑니다. 아무래도 배달원은 제페린이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배달원은 우편물을 그냥 투구함에 넣지 않고 조금씩 넣으며 흔듭니다. 우편물은 펄럭펄럭 요란하게 몸을 흔들며 조금씩 제페린에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제페린은 이것이 몹시도 즐겁습니다.
배달원도 이 집 고양이와 교류하는 게 무척이나 행복한 듯 웃는 얼굴로 계속 제페린을 바라봅니다. 배달원과 반려묘의 이런 유대를 보는 것이 제페린 가족에게도 큰 즐거움이니, 모든 우편물을 투함한 배달원은 멀리 있는 가족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떠납니다.
제페린은 “어? 벌써 가? 더 없어?”라며 아쉬운 듯이 문 앞에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퍼린은 괜찮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배달원은 와주고 또 같이 놀아줄 테니까요.
글 | 캣랩 권순현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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