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것 좀”이라고 부탁하니까, 진짜로 물건 집어준 고양이

고양이 중에는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한 어린 아이에 대해 부모나 형제 같은 마음을 갖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웃집 개에게 습격 당할 뻔한 아이를 빛의 속도로 나타나 목숨 걸고 구하거나, 베란다에서 아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곁을 지키는 등 인터넷 상에는 아기를 돌보는 많은 고양이 동영상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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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영상도 그중 하나가 될 것 같은데요. 한 줄로 요약하자면, 냉장고 위에 보관된 빨간 종이 봉지를 갖고 싶은 아이의 부탁을 고양이가 들어준 것. 

 

아기는 냉장고 위 빨간 종이 봉지를 갖고 싶지만 손에 닿지 않습니다. 아이는 가까이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고양이에게 “저것 좀 내려줘”라고 말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기도 합니다. 

 

 

 

고양이는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짐작한 듯 합니다. 테이블 위에서 냉장고 위로 가볍게 뛰어오르더니 코끝으로 봉지를 밀어 바닥에 떨어트려줍니다.  

고양이 덕분에 원하는 봉지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된 아이는 고양이 앞에 봉지를 내려 놓고 고맙다며 머리를 쓰다듭습니다. 

 

 

 

정말이지 반려동물의 지능은 어느 정도일까요. 몇 번을 다시 봐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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