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스트레칭의 정석을 알려주겠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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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년 03월 22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6,18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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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한껏 늘려 쭉쭉이 스트레칭을 하는 고양이. 그 모습을 보고 있자면 몸이 어떻게 저렇게 늘어날까 신기하기도 하면서 참 시원해 보입니다.
일본에서는 이런 고양이의 쭉쭉이 사진에 #全日本猫伸ばし協会(#전일본 고양이 쭉쭉이 협회)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트위터에 올리는 일이 집사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진 바 있는데요. 마치 어느 집사네 고양이가 더 잘 늘어나는지 겨루는 ‘고양이 쭉쭉이 선수권 대회’라도 벌어지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 "뭐임~?" @mana04lemoned
https://twitter.com/mana04lemoned
트위터에서는 자연스럽게 쭉쭉이를 하는 모습은 물론 집사들의 도움을 받아 쭉쭉이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까지 엿가락처럼 늘어진 다채로운 포즈의 고양이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요.
고양이는 가장 편안한 순간에 쭉쭉이를 하거나 그 상태로 잠을 자기도 하니까 표정 또한 예술입니다. 그럼 고양이들이 어떤 장소에서 어떤 모습으로 쭉쭉이를 하는지 한번 볼까요.
▲ 벽과 혼연일체 된 냥. @sabu1205_rrr
https://twitter.com/sabu1205_rrr
▲ 바닥과 혼연일체 된 냥. @shikacchi3698
https://twitter.com/shikacchi3698
▲ 일심동체 삼냥. @nekoneko_YGL
https://twitter.com/nekoneko_YGL
▲ 요염냥. @momocherro
https://twitter.com/momocherro
▲ 귀염냥. @suums2
고양이 쭉쭉이 스트레칭 자세를 보니 시원해 보여서 그대로 따라 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고양이 쭉쭉이 사진을 찍을 때 한 가지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갑자기 고양이를 들어안아 올리는 것인데요. 고양이는 경계심이 많기 때문에 아무리 집사라도 갑자기 들어올리면 패닉 상태에 빠지기 쉽습니다. 겨드랑이만 들려 엉덩이가 공중에 붕 뜬 상태는 고양이가 가장 불안해 하는 자세니 되도록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축을 전공하고 인테리어 분야에서 일을 했지만 내가 디자인을 하는 것보다 남이 해 놓은 디자인을 보는 게 더 적성에 맞는다는 것을 깨달을 즈음, 갑자기 찾아온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도쿄에서 4년을 지내다 왔다. 지금은 일본의 좋은 책을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양이는 좋아하지만 신체적, 경제적 이유 때문에 영접하지 못하고 캣랩 기사 꼭지를 통해 고양이에 대해 알아가며 대리만족하고 있다. kotobadesign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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