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하루 중 고양이가 가장 좋은 시력을 자랑할 때는?(2026년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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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11월 25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9,90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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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발행 : 2016년
밤눈이 밝으니 한밤중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어스름 땅거미가 내려앉은 황혼녘 무렵입니다. 아무리 밤눈 밝은 고양이라도 빛 한 줄기 없는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는 아무것도 볼 수 없답니다. 반대로 광량이 풍부한 낮 시간에는 지나치게 많은 빛으로 힘들어할 뿐 아니라 원거리 시력이 인간보다 떨어집니다.
적은 빛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진화했다
이는 고양이 눈이 소량의 빛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진화했기 때문인데요. 고양이 망막에는 색과 세밀한 형태를 구별하는 원추세포보다 약한 빛과 움직임을 감지하는 간상세포의 비율이 높습니다. 덕분에 어스름한 환경에서도 작은 움직임을 빠르게 포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고양이 특유의 커다랗게 열리는 동공도 한몫합니다. 어두워지면 동공을 크게 열어 가능한 한 많은 빛을 받아들이고, 밝은 곳에서는 세로로 가늘게 줄여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합니다.
도로 반사등 개발에 영감을 준 '타페텀'이라는 반사층도 있다


또한 망막 뒤편에는 ‘타페텀 루시덤(tapetum lucidum)’이라는 반사층이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없는 이 반사층은 동공으로 들어와 망막을 통과한 빛을 마치 거울처럼 반사시켜 사물을 더 잘 볼 수 있게 합니다. 어둠 속에서 고양이 눈이 빛나는 것도 이 반사된 빛이 그대로 바깥으로 방출되기 때문이죠.
인간보다 6배 좋은 밤눈

인간이 사물을 볼 수 있는 데 필요한 빛의 6분의 1만 있어도 고양이는 충분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은은한 불빛, 고양이가 좋아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사냥놀이할 때는 어스름한 환경을 만들어보자

고양이가 하루 중 가장 생기를 띠는 때도 해 뜰 녘과 해 질 녘, 바로 이 어스름의 시간입니다. 그러니 함께 놀아 줄 땐 조명을 은은하게 낮춰 보는 걸 추천합니다. 움직이는 사냥감을 한결 또렷하게 포착할 수 있게 된 고양이는 한껏 흥분해 뛰어난 사냥 솜씨를 보여줄 것입니다.
최초 발행 : 2016년 | 최종 업데이트 2026년 8월 27일
글 | 캣랩 장영남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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