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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가 길고양이 사체를 볼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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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10월 07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4,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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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서울에서만 차에 치여 죽는 고양이가 매년 5천 묘에 달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길고양이 사체를 봐야한다면 이런 처참한 광경일 때인데요. 길고양이 사체가 우리 눈에 띄지 않았던 건 왜 일까요. 그 사실을 알고 나면 길고양이가 더 애처롭게 느껴질 것입니다. 

 

“고양이는 자신이 죽을 장소를 찾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고양이를 비롯해 동물들은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찾습니다. 조용하고 어두우며 휴식을 취하는 데 있어 그 어떤 방해도 없는 곳으로 말입니다. 

다시 말해 도시에 사는 길고양이라면, 사람 눈에 결코 띄지 않고 사람이 진입 조차 할 수 없는 아주 깊숙한 장소라는 이야기입니다.  

그곳에서 쉬면서 몸이 회복되면 다시 밖으로 나와 평소처럼 움직입니다. 그러나…, 그 반대의 상황이라면 그곳에서 자신의 운명을 순수히 받아들입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도시의 가장 낮은 존재로 살아 가는 길고양이. 마지막까지 홀로 병마와 싸우다 갔을 그들을 생각하면 쓸쓸하기만 합니다.

 

아울러, ‘고양이는 죽을 때가 되면 모습을 감춘다’라는 말도 동물의 이 같은 본능에서 유래했습니다. 집 밖을 자유롭게 나갈 수 있는 외출고양이로 키워지던 시절, 언제부턴가 보이지 않던 고양이가 죽은 채로 발견되는 곳이 헛간이나 집 근처였습니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고양이가 죽기 위해 그 장소를 찾아갔다고 생각했던 거죠. - cat l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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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comment

상경님의 댓글

> 상경

고양이 죽음... 생각만 해도 너무 슬퍼요. 우리 애기들이 떠날 때 그 옆에 제가 꼭 있었으면 해요..

catlab님의 댓글

> catlab 댓글의 댓글

그 깊은 슬픔은...참 오래가지요... 약하지만 강한 아이들... 우리에게 너무도 많은 것을 주고 떠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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