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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나이 들면 고양이도 변한다, 노화로 인한 성격 변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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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년 10월 10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3,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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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에 의한 성격 변화는 인간뿐 아니라 고양이에게도 나타납니다. 똥꼬발랄한 캣초딩을 지나 3년쯤 되면 차분해집니다. 노화가 시작되는 7세쯤 되면 또 달라지죠. 이번 시간엔 고양이가 나이 들었을 때 올 수 있는 성격 변화를 살핍니다.   

 

 

1. 응석꾸러기가 된다


 

좋아하는 곳에서 혼자 조용히 지내는 것을 좋아하던 고양이였는데 나이가 들더니 같이 잠을 자고 가까이에 앉아 있는 등 애교가 많아지더라는 이야기는 흔하게 있습니다.  

고양이도 나이가 들면 ‘불안’해집니다. 체력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기력도 떨어지는데 이런 신체 변화가 성격까지 변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가 나이가 들어 애교가 많아졌다면  외로움이나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평소보다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부비부비나 박치기, 꼬리를 들고 다가온다면  응석의 사인이니 캐치하고 확실하게 예뻐해 줍시다.

 

 

2. 신경질을 많이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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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러블. 사진=swns.com. 

 

반대로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영국에 살고 있는 메이쿤 종의 러블이라는 고양이가 작년 30살이 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고양이가 되었는데요. 러블의 집사 미셀 포스터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령묘가 되면서 약간 심술궂어졌지만 러블은 정말 사랑스러운 고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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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저하되어 지금까지 아무렇지도 않았던 환경변화에 과잉반응을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고양이 입양, 이사는 물론 잦은 손님 초대, 가구 재배치에도 분노를 표출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자극이 될만한 것들은 차단합니다.       

 

 

3. 잘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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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질적인 성격과 함께 더 많이 울기도 합니다. 특히 밤에 우는 일이 잦다면 치매의 가능성도 있지만 집사의 보살핌을 받기 위해 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울기 시작했을 때 말 걸어주면 침착해졌다는 사례들이 많으니 고양이가 운다면 부드럽고 상냥한 목소리로 말 걸어 봅시다. 

 

이 밖에 신경질적이면서 많이 운다면 13세 이상 고양이의 약 20%가 걸리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식욕과 음수량이 증가하지만 몸이 마릅니다. 털이 푸석푸석하고 설사와 구토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4. 반응이 둔해지고 호기심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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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처럼 고양이도 나이 들면 모든 신체능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져 젊은 시절처럼 민첩하게 움직이거나 반응할 수 없게 됩니다. 지금까지 좋아했던 장난감이나 간식에 흥미를 잃고 근처에서 큰 소리가 나도 반응이 둔합니다. 가구를 재배치하면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소파나 침대에서 자는 것으로 보내는데요. 이처럼 본격적인 노화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노년기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5. 최대한 편안하게 노년기를 보낼 수 있는 환경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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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의자 정도의 높이도 올라가기 힘들어한다면 단을 만들어서 높은 곳에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하고, △ 추위에 약한 만큼 적정 온습도인  20 ~ 28 ℃,  50 ~ 60 %를 유지합니다. 

△ 또  방광 조절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화장실 수를 늘려 멀리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되도록 합니다. △밥그릇과 물그릇도 잠자리 근처로 옮겨주고 밥을 데워주거나 냉동 건조된 고기를 토핑해 식욕을 돋워줍니다. 

△그루밍도 전처럼 하지 않는다면 직접 집사가 손질해주는데요. 이 시간은 몸을 꼼꼼히 더듬어서 건강검진의 시간으로 활용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ab@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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