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흥미를 느낄 때, 왜 고양이 입 주변에 난 수염이 움직일까(2026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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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10월 24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3,45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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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발행 : 2016년

고양이에게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수염이 있고, 그렇지 않은 수염이 있습니다. 고양이 얼굴에서 수염이 난 곳은 입 주위, 눈 위, 뺨, 그리고 턱입니다. 이중 입 주변에 난 수염은 다른 곳에 난 것보다 훨씬 길고 두꺼워 눈에도 잘 띕니다.
입 주변 수염은 먹잇감의 역공을 방지하는 안테나
고양이는 특히 이 입 주변의 수염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데요. 이 입 주변의 수염은 사냥에서 고양이를 보호하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날카로운 고양이 이빨에 물린 먹잇감이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합니다. 이때 고양이는 자칫 먹잇감의 반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고양이는 가까이에 있는 사물을 잘 볼 수 없는 지독한 원시라서 별도의 감각기관이 필요한데요. 이때 고양이는 입 주변의 수염을 최대한 앞을 향해 빳빳이 세워 그 거리와 위치를 측정합니다.
다시 말해, 먹잇감을 공격할 때 필요한 최소한의 안전거리를 입 주변에 난 수염을 이용해 측정하는 겁니다.
이장희 시인이 목격한 그 수염
뭔가에 흥미를 느낄 때, 먹잇감을 잡았을 때의 빳빳한 고양이 수염.

생존 본능이 극도로 날카로워지는 그 순간, 고양이의 수염도 함께 팽팽히 살아납니다. “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수염에 푸른 봄의 생기가 뛰놀아라”라는 참으로 감동적인 시구를 남긴 이장희 시인은 이런 생기 넘치는 고양이의 수염을 목격한 게 확실합니다.
글 | 캣랩 장영남 기자 catlove@cat-lab.co.kr
최초 발행: 2016년 | 최종 업데이트: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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