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x
뉴스레터 구독하기
캣랩의 새로운 소식을 메일로 받습니다.
home > cat Q&A

집사와 눈이 마주쳤을 때 고양이가 시선을 돌리는 이유 5

페이지 정보

작성일2020년 08월 10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3,439

본문

우리 인간은 서로 눈이 마주치면 미소를 머금는 것으로 신뢰와 호감을 표현합니다. 또 꾸지람을 들을 때는 고개를 떨구는 것으로 미안한 마음을 표현합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이 같은 상황에서 시선을 돌립니다. 이때의 마음을 살핍니다.   

 

 

1. 일단 집사와의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고 싶다 

4ece7257fbbd3bb7bfab171e405dd602_1597049

 

고양이 세계에서 상대의 눈을 빤히 바라보는 행위는 “나는 너를 공격하겠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가능한 상대의 눈을 바라보지 않으려 하는데요. 

그러니 집사가 고양이를 바라봤을 때 눈을 돌리거나 슬며시 자리를 뜬다면, 아직 고양이가 집사와 그렇게까지 친하지 않다고 여기거나 혹은 원래 경계심이 강한 경우로서, “난 당신과 싸우고 싶지 않으니 이만 실례하겠습니다”라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2. 그래서 고양이 세계에서 시선 돌리기는 ‘항복’의 신호

이처럼 고양이들이 “내가 저 놈보다 더 세니까 이길 것 같다”라는 확신이 들어도 최대한 싸움을 피하는 이유는 생존과 관련 있습니다. 야생에서 부상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비록 이긴다 해도 싸우다 다쳐 다리 하나라도 못쓰게 되면 죽음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4ece7257fbbd3bb7bfab171e405dd602_1597049

 

따라서 자신이 상대 고양이보다 좀 약하다 싶으면  고집부리지 않고 순순히 패배를 인정합니다. 눈을 돌리는 행위가 바로 ‘항복’의 신호죠.  

참고로 이긴 고양이는 항복한 고양이를 더 이상 공격하지 않는 게 고양이 세계의 룰입니다. 아깽이가 실수로 대장 고양이 영역에 침입한 경우에도 위협만 해서 고양이 세계의 룰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3. 따라서 야단칠 때 눈을 돌린다면 “미안해”라는 표시 

그러므로 집사가 야단칠 때 고양이가 눈을 돌린다면 이 또한 항복의 신호로, “당신을 거역할 생각은 없어요”라는 의사 표현입니다. 

냥덕 집사도 인간인지라 가뭄에 콩 나듯 고양이에게 소리칠 때가 있습니다. 가령 대량 구입한 간식을 모두 물어뜯어 작살냈거나 비싼 가전을 망가트렸을 때입니다. 고양이를 야단칠 때 고양이가 시선을 돌려버리면 우리 인간의 세계에서는 이것이 저항의 의미라 분노감은 더욱 증폭될 수 있습니다. 

 

4ece7257fbbd3bb7bfab171e405dd602_1597049

 

그렇지만 이것은 집사에게 반항심이 없다는 마음의 표현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 둡시다. 물론 고양이를 혼내는 일은 없어야겠지만, 만에 하나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부드럽게 말 걸며 쓰다듬어 줘서 고양이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아울러 고양이가 시선을 돌림으로써 “미안해”라는 의사 표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사가 집요하게 꾸짖으면 고양이도 위협을 느끼고 반격하는 일도 있습니다.  

 

 

4. 다른 한편 “안심하고 있어요”라는 뜻이기도  

위 내용과는 완전히 달리 편안한 마음에서 시선을 돌릴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는 밤눈은 밝지만 낮에는 인간의 10분의 1 정도로 떨어지며 심각한 근시가 됩니다. 때문에 상대가 적군인지 아군인지 사냥감인지 구분하려면 가만히 관찰해야 하는데요. 종종 길고양이가 처음 본 인간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4ece7257fbbd3bb7bfab171e405dd602_1597049

 

그런데 신뢰하는 집사와 함께 사는 고양이는 주의를 경계하고 주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더구나 사랑하는 집사라면 세상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니 눈이 마주친다 해도 집사를 주의 깊게 바라볼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5. ‘눈인사 안 해주기’, ‘마중 안 나가기’도  위와 비슷한 맥락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눈인사 안해주기’와 ‘집사 마중 나가지 않기’가 있는데요. 집사가 눈을 깜빡여도 반려묘가 반응이 없는 것은, 사실 가장 큰 애정표현입니다. 인간도 가까운 사이라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듯 , 고양이도 “내가 많이 사랑하는 것, 이미 알고 있잖아요”라는 뜻으로 반응하지 않은 것입니다.   


4ece7257fbbd3bb7bfab171e405dd602_1597049

 

또한 집사가 돌아왔을 때 고양이가 현관까지 마중 나가는 이유 중 하나가 자신의 영역에 누가 왔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인데요. 그래서 처음에는 일일이 확인하러 나가지만, 같이 살아온 시간이 길어지면서 “어차피 집사밖에 들어오지 않는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더 이상 마중 나가지 않게 됩니다. 신뢰하는 집사이기 때문에 굳이 확인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COPYRIGHT 2020. cat lab ALL RIGHTS RESERVED
[캣랩 - www.cat-lab.co.kr 저작권법에 의거,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복사, 재배포, 2차 변경을 금합니다]


캣모나이트
저작권침해

newer  | article |  older
이 글의 이웃글

cat Q&A의 인기글

댓글목록

0 commen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캣랩 정보

고양이 생활문화 연구소

cat lab

home
magazine
daily cat
cat Q&A
shop
site map

bank info

account 국민은행 086-21-0606-968
예금주 장영남

company info

주소 경기도 화성시 새강2길 27, 201호
대표 장영남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경기, 아51478
제호 캣랩
발행인 및 편집인 장영남
등록일 2017-02-13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채륜
사업자등록번호 211-36-07053
통신판매신고업 신고번호 제 2016-화성동부-0513호

call center

070-7723-4599
catlove@cat-lab.co.kr
MON-FRI AM9 - PM6
SAT, SUN, HOLYDAY OFF

follow u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TOP
copyright © 2014- 2020. All Rights Reserved by cat 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