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x
뉴스레터 구독하기
캣랩의 새로운 소식을 메일로 받습니다.
home > cat Q&A

화장실 맘에 안 들수록 고양이는 한참 있다 나온다

페이지 정보

작성일2020년 09월 0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470

본문

만약 고양이가 화장실에 들어간 뒤 3분 내외로 나온다면, 고양이는 화장실에 만족하고 있다는 뜻이다. 반대로 6분 이상이라면, 화장실 크기나 모래 타입, 모래 깊이 등에서 개선이 이뤄져야한다 뜻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해보자면, 감자와 맛동산 냄새를 없애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cc984c85bfe3aa4889b6528549dd33a1_1598951
  

이 같은 내용은 네슬레 퓨리나가 과학 및 의료 연구 데이터 기반의 웹사이트 ‘ScienceDirect’에 발표한 ‘대조적인 두 환경에서 고양이 배설 행동’을 통해서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는 고양이에게 이상적인 화장실 환경 그리고 제한(연구에서는 ‘병원 같은’이라는 뜻으로 Clinic like라고 표현)되어 열악한 화장실 환경 두 곳을 준비하고 고양이의 행동 변화를 기록했다. 

조사 항목은 화장실에 들어가서 실제로 배변을 하기까지의 시간, 배변할 때의 자세, 화장실 안에서의 배설 범위 등 서른아홉 가지에 이르렀다. 

 

 

크고 모래 넉넉한 화장실 Vs 작고 구슬이 얕게 깔린 화장실

cc984c85bfe3aa4889b6528549dd33a1_1598951 △ 사진=www.sciencedirect.com

 

 

이상적인 환경을 갖춘 화장실에는 가로 세로 89㎝ 정도 되는 대형의 고양 화장실을 준비해서 방 가운데에 놓아주고 모래도 충분히 부어주었다. 생활도 고양이가 편안하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공간을 제공해줬다. 

반면, 열악한 화장실 환경에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43㎝× 30㎝의 소형 화장실에 폴리프로필렌 구슬을 얕게 깔아주고 생활공간도 케이지로 한정했다.

 

 

화장실 열악하면 감자 묻어두느라 더 오래 있다 나온다

화장실 체류 시간은 화장실에 들어간 뒤 실제로 배뇨할 때까지를 ‘배뇨 전’, 실제로 배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배뇨 중’, 배뇨가 끝나 화장실에서 나올 때까지를 ‘배뇨 후’라고 정하고 관찰했는데, 그 결과 열악한 환경의 화장실에서는 모든 항목의 시간이 길었다. 

 

cc984c85bfe3aa4889b6528549dd33a1_1598952

 △ 사진=www.sciencedirect.com 

 

 

무엇보다 배뇨 후의 시간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였으니, 열악한 화장실에서 고양이는 이상적인 환경의 화장실에서의 고양이보다 4배 가까이 화장실에 머물렀다. 이것은 배설물을 잘 숨기지 못해 모래를 파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c984c85bfe3aa4889b6528549dd33a1_1598951

 

또한 배뇨 중인 시간은 환경이 좋은 화장실에서는 약 20초, 열악한 화장실에서는 50초로 길어졌는데, 이는 환경이 열악한 화장실을 이용하면 화장실에 가는 횟수 자체가 적고 그만큼 오줌을 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포유류의 배뇨 시간은 동물 크기와 관계없이 20초 전후라고. 

 

 

의의로 고양이는 가운데에다가는 잘 안 싼다 

cc984c85bfe3aa4889b6528549dd33a1_1598953

 

그렇다면 화장실 내에서도 특별히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소가 있을까. 이를 위해 연구팀은 이상적인 환경의 화장실은 아홉 개로 구분하고 열악한 환경의 화장실은 네 개로 나눠 배뇨한 장소를 관찰했다. 

그랬더니 환경이 좋은 화장실의 경우 의외로 중심부에는 배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선호하는 배설 장소는 고양이에 따라 달라졌다. 

반면 환경이 열악한 화장실은 작기 때문에 4개로만 구분할 수 있었고 이에 특별히 가운데라고 할 만한 곳이 없었기 때문에 사용하는 장소에 차이는 없었다. 

 

 

화장실 개수 늘리고 모래 넉넉히 부어주자

cc984c85bfe3aa4889b6528549dd33a1_1598953
 

이번 연구의 핵심은 고양이에게 배설이란 행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배설 뒤 냄새를 얼마나 잘 감출 수 있느냐’에 있다는 것이다. 

일반 가정에서 좋은 환경의 화장실에 사용한 것과 같은 대형의 화장실을 준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그렇지만 모래를 넉넉히 채워주거나 화장실 개수를 늘리는 것으로 고양이가 볼일 보기 좋은 화장실 환경을 만들어 줄 수는 있겠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참고자료 | The ins and outs of the litter box: A detailed ethogram of cat elimination behavior in two contrasting environments


COPYRIGHT 2020. cat lab ALL RIGHTS RESERVED
[캣랩 - www.cat-lab.co.kr 저작권법에 의거,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복사, 재배포, 2차 변경을 금합니다]


캣모나이트
저작권침해

newer  | article |  older
이 글의 이웃글

cat Q&A의 인기글

댓글목록

0 commen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캣랩 정보

고양이 생활문화 연구소

cat lab

home
magazine
daily cat
cat Q&A
shop
site map

bank info

account 국민은행 086-21-0606-968
예금주 장영남

company info

주소 경기도 화성시 새강2길 27, 201호
대표 장영남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경기, 아51478
제호 캣랩
발행인 및 편집인 장영남
등록일 2017-02-13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채륜
사업자등록번호 211-36-07053
통신판매신고업 신고번호 제 2016-화성동부-0513호

call center

070-7723-4599
catlove@cat-lab.co.kr
MON-FRI AM9 - PM6
SAT, SUN, HOLYDAY OFF

follow u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TOP
copyright © 2014- 2020. All Rights Reserved by cat 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