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 죽겠음, 고양이가 경계할 때 앉아 있는 모습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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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06월 28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95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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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온도나 기분 등에 따라 앉는 모습이 달라집니다.
경계하고 있을 때는 어떻게 앉는지 같이 확인해봅시다.
1. 이집트 자세
이집트 자세는 뒷다리는 접고 앞다리는 세워서 네 발과 엉덩이로만 몸을 지지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고양이의 여신으로 알려진 이집트의 바스테트의 자세라서 이집트 자세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경계나 긴장의 정도가 다른 어떤 자세보다 높을 때 고양이는 이 자세를 취합니다. 어떤 일이 생겼을 때 곧바로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해서 집고양이보다 길고양이에게서 더 쉽게 이 자세를 볼 수 있는데요.
주변에 대한 경계뿐 아니라 뭔가에 대한 관심이나 기대를 보일 때도 고양이는 이 자세를 만듭니다.
2. 꼬리감기 자세
이집트 자세에서 꼬리를 앞으로 돌려 발을 감싸는 것도 약간 경계하고 있을 때 모습입니다. 모르는 고양이나 다른 동물을 만났을 때 흔히 취하는 자세죠.
이외에도 겨울철에는 방한 목적으로, 더러 예민하고 꼼꼼한 성격의 고양이들은 꼬리를 더럽히지 않기 위해 이 자세를 만들기도 합니다.
3. 스핑크스 자세
이집트의 스핑크스처럼 앉아 있는 모습이 스핑크스 자세. 식빵자세에서 앞발을 뺀 다음 앞으로 쭉 뻗은 모습인데요. 쉬고 있지만 긴장은 풀지 않고 있을 때 고양이는 이런 자세를 취합니다. 식빵자세보다 상대적으로 위기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다만 이집트 자세나 꼬리감기 자세보다 편안한 상태입니다.
4. 몸을 움츠리는 자세
고양이가 몸을 움츠리고 있다면 상당히 경계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모르는 장소에 놓여졌거나 낯선 사람이 있어 두려움을 느낄 때 잔뜩 움츠린 고양이를 볼 수 있는데요.
고양이는 원래 경계심이 강하고 겁이 많아 작은 일에도 몸을 움츠리니 스트레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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