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발톱, 깎아줘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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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06월 08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6,87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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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깎아줘야 합니다.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들은 발톱을 깎아주는 게 좋습니다. 발톱을 잘라주지 않으면 자칫 발톱이 살 속으로 들어가 곪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개와 달리 고양이과 동물들은 발톱을 오므려 피부 안으로 숨길 수 있는 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피부 안에 숨겨져 보호되기 때문에 나무 오르지 않는다면 발톱이 닳아 무뎌질 일이 거의 없답니다.
나무에 대고 발톱을 가는 습성 그대로 집에서도 스크래처라든지 가구, 소파에 열심히 발톱을 가는 고양이를 보고 있자면 발톱을 깎아주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효과는 크지 않다고 합니다. 또 발톱이 다 자라면 끝이 갈라지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긴 하지만 발톱이 어딘가에 걸릴 수 있기때문에 깎아주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한편 오므릴 수 있는 발톱은 야생에서 강력한 무기로 작용합니다. 육식 동물 가운데 오므릴 수 있는 발톱을 가진 동물은 고양이과 동물 그리고 몇몇 사향고양이과 동물뿐이라고 합니다. 평소 발톱을 살에 숨겨 보호할 수 있는 덕에 날카로운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이며 사냥이나 싸움에서 상대를 쉽게 제압할 수 있는 거죠. 이런 면에선 발을 잡고 발톱을 깎아주려할 때 맹렬히 저항하는 고양이가 한편으로 이해되기도 합니다. - cat l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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