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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단모종인데, 빗질 꼭 해줘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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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08월 13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3,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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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단모종이라도 주기적으로 빗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하루 2~4시간을 털 고르는 데 쓰는데요. 체취를 없애 사냥의 성공률을 높이고 긴장을 이완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관련 기사 고양이가 그토록 열심히 털을 핥는 이유?)

 

그런데 집사가 빗질 해주면 고양이의 이런 수고로움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빠진 털이나 비듬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새 털을 빨리 자라게 합니다. 헤어볼 제거나 털 날림 방지에도 효과적입니다. 주인의 부드러운  손길에 고양이는 편안함을 느끼고 반려인도 빗질을 하면서 고양이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빗질은 1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며, 봄가을 털갈이 때는 최소한 3~4회 정도 빗겨줍니다. 빗은 빗살이 촘촘한 콤브(comb)와 고슴도치처럼 생긴 브러시 두 가지를 사용하는 데요. 처음에는 빗살이 촘촘한 것을 이용해 털 방향으로 등, 옆구리, 목, 꼬리, 배 순으로 빗겨줍니다. 마지막엔 부드러운 브러시로 마무리합니다.    

 

아울러 페르시안처럼 장모종은 매일 빗질합니다. 빗살이 굵은 것으로 뭉친 털을 결 방향으로 풀어줍니다. 뭉친 털을 가위로 잘라내기도 하는데 이런 행동은 고양이의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으니 가능한 삼갑니다. 만약 손을 댈 수 없을 만큼 심하게 뭉쳐 있다면 전문가에게 문의 합니다. 빗질을 마치면 장모종용 브러시로 다시 한번 결 반대 방향으로 빗어서 피부가 숨을 쉴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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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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