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x
뉴스레터 구독하기
캣랩의 새로운 소식을 메일로 받습니다.
home > cat Q&A

Q. 살살 만져주면 고양이가 좋아하는 신체 부위는?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6년 09월 04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39,917

본문

A. 고양이는 좋고 싫음에 대한 자기표현이 분명해 때론 변덕스럽게 보일 정도인데요. 가령 이렇습니다. 

 

소파에 앉아 있는 고양이가 귀여워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기분 좋아하길래 정성 들여 몸통과 꼬리까지 쓰다듬어 줍니다. 그랬더니 태도가 돌변합니다. 눈을 지그시 감고 집사의 부드러운 손길을 즐기던 고양이가 느닷없이 송곳니를 드러내 보이며 물 태세를 보입니다. 다년간의 집사 경력을 갖고 있더라도 이때마다 적잖게 맘 상하고 당혹스러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얼굴과 목 주변을 만질 것

 

고양이가 이처럼 갑자기 태도를 돌변하는 첫 번째 이유는 만져주면 좋아하는 신체 부위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집사가 만져 주면 좋아하는 고양이 신체 부위는 ‘뺨’, ‘턱’, ‘눈과 귀 사이’, ‘목 뒷부분’입니다. 이 부위는 냄새샘이라고 해서 취선이 지나가는 자리인데요. 

기본적으로 이러한 신체 부분에서 고양이는 더 가려움을 느끼는 데다,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 놓이면 가려운 부위가 생각나 몸을 비벼대는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때 집사가 이곳을 부드럽게 쓰다듬거나 긁어 주면 고양이 입장에선 마치 ‘효자손’처럼 느껴지는 것이죠.

 

 

꼬리는 조심

영국 링컨대 사라 엘리스 박사가 이끈 연구팀도 신체 어느 부위를 쓰다듬어 줬을 때 고양이가 좋아하는지를 실험을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생후 6개월부터 12세까지의 34 마리의 고양이를 대상으로 부위별 쓰다듬기를 실행했는데요. 그 결과 턱과 뺨, 눈과 귀 사이를 만져주면 가장 좋아했고 꼬리 쪽으로 갈수록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무 유발성 공격행동이란

한편 집사의 손길을 즐기던 고양이가 갑자기 공격성을 드러내는 것을 전문용어로 ‘애무 유발성 공격행동’이라고 합니다.  

애무 유발성 공격행동이란 쓰다듬는 방식이 맘에 안 든다거나 어딘가 아파 경계심이 들었을 때 고양이가 돌발적으로 공격 동작을 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고양이가 공격을 하기 전에는 동공이 커지거나 수염을 앞쪽으로 모으는 등의 '싫다'라는 표현을 하므로 뭔가 고양이의 행동이 달라진다면 쓰다듬는 행동을 멈춰야 합니다.  

 

" alt="1428ec7dd454bac85c3b8792a56e83a6_1472966"/>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COPYRIGHT 2024. cat lab ALL RIGHTS RESERVED
[캣랩 - www.cat-lab.co.kr 저작권법에 의거,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복사, 재배포, 2차 변경을 금합니다]

<p>고공캣캣모나이트</p>
네이버 블로그 인플루언서 팬신청
저작권침해

newer  | article |  older
이 글의 이웃글

cat Q&A의 인기글

댓글목록

0 commen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캣랩 정보

고양이 생활문화 연구소

cat lab

home
shop
magazine
daily cat
cat Q&A
site map

bank info

account 국민은행 086-21-0606-968
예금주 장영남

company info

주소 경기도 화성시 10용사2길 27 201호
대표 장영남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경기, 아51478
제호 캣랩
발행인 및 편집인 장영남
등록일 2017-02-13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채륜
사업자등록번호 211-36-07053
통신판매신고업 신고번호 제 2016-화성동부-0513호

call center

070-7723-4599
catlove@cat-lab.co.kr
MON-FRI AM9 - PM6
SAT, SUN, HOLYDAY OFF

follow u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TOP
copyright © 2014- 2024. All Rights Reserved by cat 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