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정말 생선을 좋아할까? 알고 보니 오해였습니다(2026년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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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06월 08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8,77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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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발행 : 2016년
고양이는 정말 생선을 좋아할까? 정답은 '꼭 그렇지는 않다'입니다.

고양이는 대표적인 육식동물로, 야생에서는 주로 쥐나 새, 곤충 같은 작은 동물을 사냥해 먹으며 살아왔습니다. 물론 일본처럼 바닷가나 호수 주변에 사는 고양이들은 환경에 적응하면서 생선을 주요 먹이로 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양이는 생선보다 육류를 더 선호합니다. 특히 닭고기는 많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히죠.

△ 김득신(1754~1822)의 '파적도'. 병아리를 잡아 문 고양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고양이가 원래 작은 동물을 사냥하는 육식동물이라는 점을 떠올리게 한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고양이가 생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을까요? 인터넷 반려동물 매체 마이펫에 따르면 그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육류 부족, 생선을 주원료로 바꾼 사료업체들의 광고효과 때문임
때는 제2차 세계대전 시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쟁으로 유럽 등 서구 사회는 극심한 물자 부족을 겪었고, 육류 공급도 크게 줄었습니다. 당시 고양이 사료 업체들은 비교적 수급이 원활했던 생선을 주원료로 사료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후 '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한다'는 광고를 적극적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러한 마케팅은 생선을 먹는 고양이의 이미지와 맞물리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처럼 오랜 시간 굳어진 이미지 덕분에 사람들은 '고양이' 하면 자연스럽게 '생선'을 떠올립니다. 일러스트나 광고에서도 고양이와 생선은 실과 바늘처럼 등장해, 마치 친구나 커플처럼 함께 그려지곤 합니다.
고양이한테 생선 줄 때는 꼭 익혀줘야 함
한편 생선은 주식보다는 간식으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여할 때는 흰살생선을 중심으로 하되, 살모넬라균이나 기생충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충분히 익혀 급여합니다.
아울러, 날생선을 장기간 주식으로 먹일 경우에는 비타민 E 결핍으로 체내 지방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황색지방증이 발생하거나, 생선에 포함된 티아미나아제(thiaminase) 효소의 영향으로 비타민 B1(티아민) 결핍이 생겨 신경계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특히 참치는 장기간 주식으로 급여할 경우 이러한 질환의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초 작성 : 2016년 | 최종 업데이트 : 2026년 7월 21일
글 | 캣랩 장영남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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